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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양희 윤리위 연임…이준석 추가 징계 포석

윤리위원까지 모두 임기 1년 연장

與 “업무연장성 보장 위한 조치”

윤리위 21시부터 李 징계 논의

브리핑하는 이양희 윤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윤리위원회 시작 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9.18 [공동취재] srbaek@yna.co.kr (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이양희 윤리위원회’의 임기를 연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마무리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양희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원들의 임기는 14일까지였다.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회의 업무 연속성을 위해 위원장 및 위원에 대한 연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비대위가 윤리위 전체의 임기를 연장한 것은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정 비대위원장이 새 윤리위를 임명하는 경우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 윤리위가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1년이지만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전 대표 측이 ‘윤리위 불출석’ 방침을 고수하는 것도 기존 윤리위 임기를 고려한 전략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윤리위의 소명요구서 제출 요구를 3일에야 수령했다”며 충분한 의견제출 기한(10일 이상)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주장에 따르다 보면 윤리위 기존 임기 내 결론을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구조였다.

윤리위는 이전 대표 출석 여부와 무관하게 이날 저녁 9시부터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기존 징계보다 높은 수위의 처분을 내려야 해 제명 혹은 탈당 요구의 중징계가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 측은 윤리위가 추가 징계를 결정하면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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