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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자 90일간 재공모

오늘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진행

조성땐 60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에 친환경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의 운영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가 다시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운영사업자 선정 재공모를 진행해 내년 초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IPA는 지난해 11월 1차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로 같은 해 5월 협상이 종료됐다.

IPA는 이번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 재공모 절차를 1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90일간 진행한다. 2023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하반기 안으로 1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재공모에 따른 사업 지연 최소화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 및 운영을 위해 사업 능력, 재무 비율, 자금 조달 등 재무 요건을 강화해 적격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 남항 역무선 부두 인근 총 39만 8155㎡(약 12만평) 규모의 배후부지에 친환경·첨단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단계별(1단계∼2단계)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수출 중고자동차 판매, 경매장, 검사장, 부품판매 등을 위한 공간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기준 전국 중고자동차 수출 물동량 46만 6000 대 가운데 40만 9000 대(88%)를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 중고자동차 수출 거점 항만이다.

IPA는 현재 송도유원지 일대에 열악한 환경에서 영업 중인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를 최첨단 친환경 시스템, 원스톱 수출판매시스템 등 선진화 프로세스를 갖춘 첨단 수출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스마트 오토밸리가 조성되면 약 1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 약 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6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영 IPA 물류전략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낙후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아닌 인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이라며 “스마트 오토밸리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원·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돼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변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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