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올해 하반기 동아시아 전 권역에 대한 진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모다모다는 이달부터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 입점, 판매를 개시한다. 이로써 중국 최대 B2C 쇼핑몰 티몰 입점 및 대형 제약그룹 CGE와의 합작을 통해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아시아권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인 대만·동남아의 라자다, 싱가포르의 쇼피에 입점하고 이번에 일본 큐텐까지 진출하면서 동아시아 시장 전체 공략에 나서게 됐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은 라쿠텐, 아마존재팬, 야후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오픈마켓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기준 회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서고, 일본 내 K-뷰티, K-패션 열풍에 따라 우리나라와의 거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모다모다의 일본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는 “지난 7월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에서 North America Awards 헤어 분야 1위를 수상하면서 다국적 대형 쇼핑몰들로부터 갈변 샴푸에 대한 문의와 입점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며 “모다모다는 동북아, 동남아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을 통해 갈변 샴푸 신시장을 아시아 전역으로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큐텐재팬’ 입점을 계기로 1,900억 엔(우리돈 1조 8천억 원) 규모의 일본 샴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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