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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속도전

에코프로EM CAM7 공장 준공

양극재 생산 年 9만톤으로 확대

'리사이클링 특구'도 격상 추진

에코프로EM CAM7 공장 전경. 사진 제공=경상북도




경북 포항시가 배터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을 앞세워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세를 몰아 전국 규제자유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에코프로EM은 최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CAM7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6만 1020㎡ 부지에 준공된 CAM7 공장은 하이니켈계 양극재를 연간 5만 4000t까지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완공된 연간 3만 6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CAM6 공장과 연계하면 전기차 100만대에 필요한 양극재 9만t을 공급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는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이다. 니켈 비중을 늘리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또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코발트의 비중을 줄여 배터리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EM이 대규모 생산에 돌입하는 것에 맞춰 지난 2019년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글로벌 혁신특구로 격상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리사이클링 특구에는 에코프로그룹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양극재·음극재), GS건설(리사이클링) 등 주요 대기업의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전국 29개 규제특구 가운데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수 특구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포항이 리사이클링 분야의 국제 표준을 선점하고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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