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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지금 LTV 이야기를 할 때냐…한가한 정치쇼"

김진태 겨냥 "이 사람 제 정신이 아니다"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이 LTV 이야기를 할 때냐”면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한가한 정치쇼'라고 평가했다.

우 의원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평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이런 식으로 진행했다면 대한민국 큰일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큰 현안은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여러 기업들이 도산할 가능성"이라며 "이걸 하나의 주제로 놓고 토론해 대책, 결론을 내려야지 어젠 각 부처별로 보고한 것. 저런 걸 보고회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LTV 규제 관련 내용이 가장 중요라데 다뤄진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경제를 모르는데, 대통령이 회의를 진행하니 오히려 걱정이 커졌다"고 했다.



우 의원은 '레고랜드 사태' 관련 김진태 강원 지사의 행보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 사람 제 정신 아니다. 경제도 모르고 지금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고 베트남에 가는 건, 이 사람 자격 없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대통령도 인간이기에 스트레스도 풀어야 한다. 술 드시는 건 좋지만 너무 과음해서 일정까지 취소하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은 야당 의원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술자리 의혹' 제기는 그런 차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런 조언은 할 수 있지만 신빙성 있는 제보인지, 공개적으로 의혹 제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인지 먼저 판단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우 의원은 "그래서 '거기 갔습니까? 안 갔습니다' 물어본 것이다. 물어보지도 못하냐"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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