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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골프 황제' 랑거, 65세로 최고령 우승기록

PGA 챔피언스 6타차로 정상 등극

통산 44승…최다승까지 1승 남아

팀버테크 챔피언십에서 아이언 샷 하는 베른하르트 랑거. 손주를 둔 할아버지지만 60대 타수를 쉽게 친다. AFP연합뉴스




‘시니어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 베른하르트 랑거(65·독일)가 또 최고령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랑거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열 팜 요트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35만 달러(약 4억 9000만 원). 폴 고이도스(미국)와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6타 차로 따돌린 랑거는 2월 처브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PGA의 시니어 투어다.



랑거는 처브 클래식 때 자신이 세웠던 PGA 챔피언스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64세 5개월 23일)을 8개월 16일 연장했다. 랑거는 전날 2라운드에서는 9언더파 63타를 쳐 일곱 번째 에이지 슈트(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 기록)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번이 챔피언스 투어 통산 44승째다. 헤일 어윈(미국)이 가진 챔피언스 투어 최다승 기록(45승)에 1승 차로 다가선 것이다. 어윈은 61세 때 45승째를 거둔 후 더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랑거는 60세 이후에 열한 번이나 우승했다. 랑거는 “최다승 기록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점점 늙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시간이 없다. 2~3년 안에는 우승이 한 번 더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대회 출전을 멈출 이유는 없다”고 했다.

최경주(52)는 3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고 양용은(50)은 6오버파 공동 4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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