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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新아세안 경제상생' 공급망·디지털 연대 띄웠다

尹·조코위, 신수도건설·광물 등 10건 MOU

韓 인태 전략 중심 인니와 경제 광범위 협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자 인도네시아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4일 신수도 건설과 모빌리티, 핵심 광물 등 총 10건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의 공급망 구축, 디지털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신(新)아세안 구상도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신아세안 구상 중 하나로 조코위 대통령과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이날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참석한 경제인들에게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제 협력 성과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현재의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적·혁신적·포용적 성장 전략을 함께 추진해나가는 연대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참여하는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이 참여하는 경제 협력 2.0 MOU, 자카르타 중전철 4단계 개발 등 정부 간 협력을 약속했으며 신수도 이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및 스마트시티,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등의 정부·기업 간 MOU를 맺었다.

두 정상이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2017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졌다. 윤 대통령은 올 7월 서울에서 가진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방산 협력 등을 협의했다. 이어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 뒤 아세안 국가 정상 중 조코위 대통령을 가장 먼저 찾았다. 인구 2억 7000만 명의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에 편중된 한·아세안 교역을 다변화할 전략적 요충지이자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강조한 행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아세안의 경제구조를 디지털·녹색성장 등으로 전환하는 데 주요한 동반자”라면서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의 연대·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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