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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스틸 美하원의원도 재선 확정

한국계 4인 모두 연임…韓파워 ↑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미국 연방하원의원.연합뉴스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하원의원이 15일(현지 시간) 당선이 확정되며 기존 미국 연방하원에 진출했던 한국계 4인방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45지구에서 개표가 84% 진행된 가운데 스틸 의원은 53.8%를 득표해 민주당 경쟁자인 제이 첸 후보를 누르고 재선을 확정했다.

앞서 앤디 김(40·민주·뉴저지 3지구), 매릴린 스트리클런드(59·민주·워싱턴 10지구), 영 김(59·공화·캘리포니아 40지구) 의원도 재·삼선에 성공한 상태다.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의 한반도 평화 콘퍼런스에서 3선 당선 소감 밝히는 앤디 김 미 연방 하원의원.연합뉴스


한인계 4인방 중 가장 먼저 선거 승리를 알린 것은 앤디 김 의원이다. 중간선거가 열린 8일 당일에 그의 당선이 확정되며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의원이 탄생했다.

매릴린 스트리클런드(한국명 김순자) 미국 연방하원의원.연합뉴스




이날 김 의원의 뒤를 이어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의 재선 소식도 전해졌다. ‘순자’라는 한국 이름으로 잘 알려진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한국인 어머니와 6·25전쟁 미군 참전 용사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 김(한국명 김영옥) 미국 연방하원의원.EPA연합뉴스


11일에는 영 김 의원의 재선이 확정됐다. 그는 연방의회 입성 이후 하원 외교위에서 활약하며 한미의원연맹 부활에 앞장섰던 만큼 앞으로도 한미 관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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