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위로(마이클 프레임 지음. 디플롯 펴냄)=수학을 통해 삶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다. 미국 예일대 수학과 교수 출신인 저자는 수학, 특히 기하학을 통해 인간의 ‘비탄(Grief)’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삶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x-y축으로 구성된 공간에 투영해보도록 제안한다. 공간의 점과 선을 움직이면서 개인의 삶도 재조정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의 “상실을 경험한, 상실을 경험할 우리 모두에게”라는 추천사가 붙어 있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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