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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부부에 "악마 같다" 김용호, 첫 재판서 '모두 부인'

유튜버 김용호.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씨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21일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제기된 혐의에 대해 “기본적으로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거목록 등 기록 복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세부사항은 복사가 완료된 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출연해 박수홍과 배우자 A씨에 대한 거짓 사실을 전달해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 유튜브에서 B 물티슈 업체 전 대표 C씨와 연인 사이였고, C씨의 죽음과 관련돼 있다고 말한 점이 적시됐다. 이에 대해 박씨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에서도 A씨와 C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또 “박수홍의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홍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에 대해서도 김씨는 “돈벌이를 위해 섭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같은 해 7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에서 ‘악마를 보았다’ 등의 표현으로 박수홍을 모욕하고, 지난 8월 2일에도 유튜브에서 그를 향해 “거짓말로 해명하다가 2차 폭로 맞지 마시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길 바란다”고 말해 강요미수한 혐의도 받는다.

박씨 측은 김씨의 허위사실 유포로 신규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입었다며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내년 1월 1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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