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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혜수, 태인세자 독살 은폐한 이호→배인혁 독살 진범 눈치챘다… 시청률 14.1%

/ 사진=tvN '슈룹' 방송화면 캡처




‘슈룹’ 중전 김혜수가 태인세자 죽음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14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6.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은 평균 14.8%, 최고 17.2%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6.6%, 최고 8.1%, 전국 평균 6.3%, 최고 7.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의관(김재범)의 정체가 태인세자의 아우 영원대군 이익현이었고 이미 선왕과 국왕 이호(최원영)가 태인세자의 사인(死因)을 알고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전 화령(김혜수)을 충격에 빠트렸다.

폐비 윤 씨(서이숙)의 하나 남은 아들인 이익현(김재범)은 어릴 적 유상욱(권해효) 어의를 따라가 의술을 배우고 지금까지 복수를 위한 역모를 꿈꿔왔다. 폐비 윤 씨의 곁에는 유상욱의 아들이 남아 영원대군의 행세를 해왔고, 두 아들의 운명을 바꿔서라도 단행코자 한 역모는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계획이었다.

태인세자와 죽은 자식의 사인이 동일할 것이라 예측한 화령은 이호에게 태인세자의 죽음을 밝혀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늘 화령의 의견을 지지해 주던 이호가 이에 대해서는 윤허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당시의 상황이 기록돼 있어야 할 검시 문안도 훼손됐다.



화령은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해 봤다. 태인세자는 독살됐고 태인세자와 죽은 세자의 시신 상태는 동일하기에 죽은 세자 역시 독살됐을 것이라 생각했다. 권의관이 태인세자 담당 어의 유상욱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폐비 윤 씨의 유일한 아들인 이익현과도 인연이 있을 것으로 판단, 가지를 뻗어간 생각들은 이들의 다음 타깃이 이호일 것이라는 결론까지 닿았다.

이에 당시 태인세자 검안을 기록한 사관의 아들, 박경우(김승수)를 불러 가장 사초가 남아있는지 물었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박경우는 화령의 절박함을 끝내 외면할 수 없었다. 가장 사초를 건네받은 화령은 감당하기 힘든 사실과 마주했다.

가장 사초에 의하면 태인세자의 사인은 혈허궐이 아니었고 독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진실을 덮은 것은 다름 아닌 선왕이었다. 선왕에 의해 태인세자의 사인이 공식적으로 혈허궐이 됐고 사관에게도 기록을 못하도록 명했다. 검안실을 나온 선왕이 금영군이라 불렸던 이호를 만났다는 기록을 알게 된 화령은 그제야 태인세자 사인이 독살임을 이호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검안서 일부는 이호 손에 들려 있었고 그는 검안서를 불에 태우며 다시 한번 그날의 일을 은폐했다.

화령은 죽은 아들과 시신 상태가 동일한 여인의 시체를 통해 간수가 원인이었음을 발견했다. 폐비 윤 씨에게 달려간 화령은 더욱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발을 절었던 폐비 윤 씨의 아들이 멀쩡하게 걷고 있었기 때문. 그 순간 화령의 뇌리에 절뚝거렸던 권의관의 모습이 스쳤고 그가 곧 폐비 윤 씨의 소생 이익현임을 알아챘다.

화령은 제 자식을 죽인 자가 폐비 윤 씨의 아들 이익현임을 알았고 대비로부터 시작된 죽음의 굴레가 복수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간파했다. 태인세자, 세자, 그리고 다음 희생자까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전 화령과 이익현의 팽팽한 대치의 결말에 궁금증이 쏠린다.

‘슈룹’ 15회는 오는 12월 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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