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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토종기술 4DX·스크린X…'아바타2' 타고 날아오르나

내달 개봉 앞둔 '아바타:물의 길'

4DX 69개국·스크린X 38개국

100% 국내 작업으로 상영 전망

'탑건:매버릭' 흥행 넘을지 관심

다음 달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의 스틸컷.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이크가 판도라의 비행 생물 이크란을 타고 날아오르는 장면이 시작되자 극장 속 관객 역시 하늘로 솟구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바다 생물이 물보라를 칠때 어쩌면 극장에서도 물이 뿌려질지 모른다.

다음달 14일 ‘아바타: 물의 길’ (이하 아바타2) 개봉을 앞두고 CJ CGV의 4DX, 스크린X 기술이 글로벌 극장가에서 특별관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비롯한 즐길 거리를 강조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오감을 동원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4DX와 시각적 확장성이 큰 스크린X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전 세계 4DX, 스크린X 특별관에서는 CGV가 이를 위해 재편집한 버전이 상영된다. 아바타2의 성공 여부에 따라 CGV의 특별관 기술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8일 극장가 안팎의 설명을 종합하면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아바타2의 4DX와 스크린X 버전 콘텐츠를 각각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다. CJ CGV 관계자는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스크린X, 4DX 상영관에서 ‘아바타: 물의 길’의 콘텐츠가 상영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4DX와 스크린X는 11월 현재 각각 69개국 783개 상영관, 38개국 350개 상영관이 운영 중이다.

다음 달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의 스틸컷.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특히 이들 포맷으로 상영하는 영상은 CJ 4D플렉스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스크린X의 경우 측면 스크린의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100% 국내에서 소화하며, 4DX 역시 상영관에서 적용할 효과의 코드를 모두 국내에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 CJ CGV측에 따르면 상반기 흥행작인 ‘탑건: 매버릭’ (이하 탑건2)의 4DX·스크린X 버전으로 전세계 특별관이 거둔 매출액이 각각 4400만달러, 1700만달러라고 전했다. CJ 4D플렉스도 매출액에서 기술을 제공한 만큼의 돈을 해외 영화관 사업자들로부터 받게 된다.

극장가 한 관계자는 “아바타2는 해외에서 만들어진 아이맥스 3D 포맷이 가장 비중이 크다”면서도 “스크린X·4DX 등 국내 기술의 특별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탑건2의 대흥행에 4DX와 스크린X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 아바타2의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탑건2의 경우 항공 액션 장면과 같이 극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꼭 봐야 할 영화’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아바타2 역시 특별영상이나 예고편 등을 통해 주무대인 판도라의 화려한 비주얼, 물 속과 육지를 누비는 다양한 생명체의 스펙터클한 움직임을 공개한 바 있다. 스크린X, 4DX 효과가 들어가면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되며, 탑건2의 흥행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상반기 개봉했던 ‘탑건: 매버릭’의 스크린X 예고편의 한 장면. 사진 제공=CJ CGV


4DX는 오감 체험 특별관으로 바람·물·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체어를 결합해 관객의 영화 속 몰입을 극대화하는 상영관이다. 스크린X는 좌우 벽면까지 총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상영관으로, 시각적으로 넓어진 화면을 통해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은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4DX의 경우 감독의 연출 의도와 관람객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목적에 따라 모션 체어의 작동 시점과 환경효과의 적용 시점과 같은 편집 기획안을 짠다. 이에 따라 자체 개발한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션 및 특수효과를 영화 장면에 정확히 연동하는 에디팅을 거친다. 스크린X 역시 포맷에 맞는 스토리보딩, 촬영, 편집에 관한 후반작업을 거친다. 주로 본편에 사용한 영상을 제공받아 화면 포맷에 맞게 다시 디자인하며, 새롭게 CG 작업을 하기도 한다.

CGV가 올 6월 영등포점에 개관한 스크린X 상영관의 전경. 사진 제공=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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