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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내년 3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美 등과 공동개최

제 2차 민주정상회의 5개국 공동개최

한국·미국·네덜란드·코스타리카·잠비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한국이 내년 3월 열리는 제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를 미국, 네덜란드, 잠비아, 코스타리카 등과 함께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29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3월 29~30일 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제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10여개 국가를 초청해 화상으로 제 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했었다. 당시 회의는 중국과 러시아 견제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구상과 관련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2차 회의에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 개최국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정상회의 첫날(29일)에는 공동주최국 5개국 정상이 주재하는 본회의(화상), 둘째 날(30일)에는 각 공동주최국이 주도하는 지역회의가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반부패’를 주제로 인태 지역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각국 정부 각료들뿐 아니라 학계·시민사회의 전문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등 5개 공동 개최국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이번 회의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민들의 삶에 기여하고 세계의 가장 시급한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거버넌스가 항구적인 번영,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임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제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를 통해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의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외교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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