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포인트 올라 40%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9%, 부정 평가는 58.9%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11월 21∼25일·11월 4주차)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1주차(7월 4∼8일)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이후 최근까지 30%대 초반 대에 갇혀 있다가 5개월 만에 30% 후반대를 회복했다. 부정 평가도 7월 1주차(57.0%)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내려갔다.
긍정 평가의 경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9%p↑)·서울(5.5%p↑)·부산·울산·경남(2.7%p↑)에서 상승했다. 성별과 연령별로는 남성(3.0%p↑)·20대(4.7%p↑)·50대(3.8%p↑)·40대(2.7%p↑)·30대(2.5%p↑)·60대(2.2%p↑)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무당층(10.2%p↑)과 보수층(4.5%p↑)·중도층(2.3%p↑)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보수층( 60.1%→64.6%)과 중도층(34.8%→37.1%)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쌍끌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6.0%, 국민의힘은 2.0%포인트 오른 38.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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