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189km 길이의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자길’처럼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화누리길 미래 비전과 발전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올 7월 시행된 ‘경기도 평화누리길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 평화누리길 조성 및 활성화에 관환 기본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평화누리길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사업 방안을 여러 전문가 및 기관과 체계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연구원은 경기도 평화누리길 및 주변 지역 발전 방안으로 체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3개 추진 전략과 8개 추진 방안, 22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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