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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00명 만난 尹대통령 "노동개혁 힘 보태달라"

尹·金 여사, 청와대 영빈관 청년 간담회

대선 캠프 출신 청년 등 만나 정책 대화

洪 추천 여명·親尹 청년 장예찬 등 참석

"자유 위해노동·교육·연금개혁" 결의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년들을 만나 “노동개혁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윤 대통령의 노동·교육·연금 개혁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 개혁을 주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약 20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지난 대선 과정 때 윤 대통령의 캠프 등에서 활약한 청년들이다. 윤 대통령은 연말을 겸해 대선을 도운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대선 캠프에서 청년본부장을 맡은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추천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명 행정관, 강승호 전 청년보좌역, 각 시도당 청년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가 작년에 대선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데는 우리 미래세대가 이권 카르텔에 의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해 결국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청년인턴제도의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라며 "공적인 업무를 해나가는 데 있어 청년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우리가 수용하고, 청년들이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정부의 개혁 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3대 개혁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라며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주문했다. 또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유연성△공정성 △안전 △안정성 네 가지 원칙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 임기가 4년 조금 넘게 남았는데, 임기 내에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바꿀 수는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 과제들이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한 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잘 이어받아 더 발전시키고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김 여사는 청년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우리의 환경은 개인의 이념이나 성향을 떠나 인류가 지켜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 이사장 등 청년들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청년들의 연대’ 결의문을 발표했다. 청년들은 윤석열 정부가 노동과 교육·연금 개혁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고임금·정규직 중심으로 이중 구조화된 노동시장, 지역에 따라 차별받는 교육, 돈만 내고 수령이 불확실한 연금 등을 개혁해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석한 청년정치인은 “청년 세대는 자유롭게 일할 자유,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자유, 노후의 자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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