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주의보 발효되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불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산불발생시기를 고려해 산불예방에 관심이 필요한 경우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발령된다.
최근 9월부터 106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산림청은 강원 및 경북 지역에 산불진화헬기 30대(산림 11대, 임차 15대, 소방 4대)를 배치했고 특히 고성, 속초, 강릉, 삼척지역에는 대형헬기 4대를 추가로 전진 배치해 산불진화 초동대응을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입산할 때에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마시고 특히 산림인접지에서는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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