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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 화곡동 895 일대 등 3곳 선정

국토부, 제 9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발표

1.2만 가구, 52만㎡ 선정해 도심 주택 공급에 힘 보태

제 9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 화곡동 895 일대/사진제공=국토부




서울 강서구 화곡동 895 일대를 포함한 노후 도심 지역 3곳이 제 9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심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지역에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1년 2월 제도가 도입된 이래 8차례에 걸쳐 76곳 10만 가구의 후보지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9곳 1만 5000가구를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9차 후보지의 공급 규모는 총 1만2000가구, 면적 52만㎡로서, 이는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공급 물량(1만2000가구, 63만㎡)과 맞먹는 규모다. 이번 후보지의 평균면적은 17만㎡로, 1~8차 후보지의 평균면적(5만㎡)의 3배 이상 크다.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화곡동 895 일대) 구역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탓에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개발이 정체돼 있었지만, 공공이 참여해 주민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5580가구가 터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바뀔 예정이다. 현재까지 발굴된 후보지 가운데 사업면적이 가장 큰 곳으로, 국토부는 교통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국회대로와 곰달래로 등 대상지 주변 주요 도로의 차로를 확장하는 절차도 밟는다.

이 밖에도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양천구 목4동 736 일대)은 저층 노후 연립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 지역 일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에 선정된 적이 있으나 통합, 대규모 개발을 원하는 주민들 요청에 따라 도심복합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급 예정 주택은 4415가구다. 마지막으로 양천구 목동역 인근 구역은 역세권이지만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70%를 초과하는 등 노후화 돼 있는 곳이다. 국토부는 역세권 입지에 맞는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1988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주민 호응이 낮아 사업 진행이 어려운 21곳, 2만7000가구를 후보지에서 철회했다. 이번에 철회된 후보지는 서울 강북구 수유역 남측 1·2, 삼양역 북측, 부산 전포3구역 등 21곳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가로주택정비사업이나 재개발사업 등 주민 주도의 타 사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앞으로도 후보지를 지속 발굴하고, 민간 도심복합사업,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공공분양 50만호 공급계획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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