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망막질환 권위자 김철구 전문의

김안과병원서 수련받은 전문의 출신 첫 병원장 배출

김철구 신임 김안과병원장. 사진 제공=김안과병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제9대 병원장에 김철구 안과전문의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안과병원 의국에서 레지던트 수련 과정을 거친 전문의가 병원장에 임명된 첫 사례다.

망막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김 병원장은 1991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김안과병원 1기 레지던트로 수련을 받은 뒤 2000년 안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김안과병원과 건양대병원 안과에서 전문의 및 교수로 근무하다 2008년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도헤니안과병원에서 인터내셔널 리서치 펠로우쉽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김안과병원에서는 망막병원 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부원장 직을 수행 중이다. 내년 1월 1일 병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김철구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지난 60년 동안 국민 눈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 안과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모범적인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