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서울에서 제1차 한국·인도네시아 고위급 투자 대화가 개최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회동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국 장관은 올 3월 한국에서 1차 고위급 투자 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양국 장관은 지난해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고위급 투자 대화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압둘라 빈 투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도 만났다. 양국 장관은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 구체화를 위해 양국 간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는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고 바이오·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과 방산·문화콘텐츠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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