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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尹心 참 무서워…나경원·이준석 다 잘려나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나경원 전 의원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잘려나가고 있는 모습이 참 잔혹해 보인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25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참 윤심(尹心)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 최고위원은 “그것이 과연 국민의힘에게 옳은 방향일 것인가”라고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어 “그쪽이 다양한 목소리가 사그라지고 오로지 윤 대통령의 목소리만 살아남는 당이 된다면 야당으로선 나쁘진 않다"며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로서는 후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고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검찰공화국이니까 마음대로 다하겠다는 심산”이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고 최고위원은 “기소도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우리가 이미 말씀을 드렸다”며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는가 여전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과도하다는 생각이 여전히 든다”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고 최고위원은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안 하는지에 대해서 가는 곳마다 수십 번, 수백 번을 얘기하고 있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공정한 검찰이냐”면서 “검찰이 미리 정해놓은 채 아직 소환 조사를 해보지도 않고 이틀을 할 수도 있다. 이게 말이 되냐”고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검찰은 선출된 권력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 여론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어차피 나의 뒤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까’라는 든든함을 가지고 지금 계속 질러대는 것 같다"며 "결국은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심판받게 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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