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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토지거래량 10년來 최저…땅값 상승률은 2.73% 그쳐

220.9만 필지로 33%나 급감

작년11월이후 땅값 하락세로

연합뉴스




지난해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자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았던 토지마저 거래가 꽁꽁 얼어붙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평균 2.73% 상승했다. 땅값 상승률은 4.17%였던 전년(2021년)보다 1.4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지가 상승률은 4.78%에서 3.03%로, 지방은 2.17%에서 2.24%로 줄어들었다. 월간 기준으로는 전국 땅값은 지난해 11월 0.005% 떨어져 2010년 10월 이후 12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후 같은 해 12월 -0.032%로 낙폭을 키우며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해 세종(3.25%), 경기(3.11%), 서울(3.06%), 부산(2.75%) 등 4곳은 전국 평균보다 땅값이 올랐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성동(4.53%), 경북 군위(4.36%), 경기 하남(4.23%), 경북 울릉(4.07%), 경기 광명(4.03%) 등 6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한 변동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도 급감했다. 지난해 거래량은 220만 9000필지(1795.4㎢)로 2021년 대비 33.0%(108만 7000필지) 감소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2012년(204만 5000필지)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전체 토지 거래량이 전년 대비 54.6%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서울(-43.5%), 세종(-42.5%)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지난해 97만 4000필지(1675.6㎢)로 전년 대비 22.0%(27만 4000필지) 감소해 2013년(90만 2000필지)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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