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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극단적 선택 기자회견' 이틀 만에 고용부 근로감독

직장 내 괴롭힘 여부 중점 조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지방고용노동청에서 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최근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전북 장수농협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나선다. 이 직원의 유가족이 사건 진상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한 지 이틀 만이다.

고용부는 27일부터 장수농협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 특별근로감독팀이 사건을 전담한다.



고용부는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직장 내 잘못된 조직문화가 있었는지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12일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의 가족은 25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 실태를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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