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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최고위원 출사표 던진 박성중 "좌파 언론과 투쟁 선봉…'보수 불도저' 될 것"

"이준석 시즌2 용납 못해"…내부 결속 강조

수도권 출신 강조…"수도권 승리 없인 총선 승리 없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선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 방탄을 뚫는 보수의 불도저가 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알렸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브레이크 없는 민주당의 폭주 기관차를 멈추기 위해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강한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좌파 방송 등 미디어 개혁 없이 윤 정부 성공도 총선승리도 없다”며 “좌파 언론과의 투쟁의 선봉에는 항상 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감시해야 할 과방위에 민주당 최고위원이 4명이나 소속돼있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왜곡, 편파 보도를 자행하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을 막을 힘을 제게 실어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 출신인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승리 없이 총선 승리도 없다”며 “저는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선, 지방선거까지 3연속 서울 승리를 견인한 검증된 승리 공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모두 수도권 출신이다. 우리도 수도권에서 강력한 최고위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저는 안에서 싸우지 않고 밖에서 싸운다”며 “더는 내부총질은 없다. 이준석 시즌 2는 용납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지도부가 전체적으로 실패한 지도부라고 생각하고, 참여한 최고위원 상당수가 나오려고 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이날 박 의원에 앞서 출마 선언을 했고, 김용태 당시 전 청년최고위원도 곧 출마를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리 출마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윤 대통령으로부터) 말씀은 들었다. 그 반응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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