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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농업기술정보 제공” 전남도농업기술원 데이터 수집 본격화

도내 시설하우수 등 13개 작목 90농가 대상

재배환경·생육·경영정보 등 분석·활용 서비스

전남도농업기술원 스마트 농업전문가들이 전남의 한 딸기 시설하우스에서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주요 시설하우스 및 노지작물 13개 작목 90여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환경?생육?경영정보 등 디지털 농업정보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노지작물(양파, 밀 등)의 기상·토양 환경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노지 데이터 셑을 완성해 병해충 및 생육 저해 요인을 진단한다. 또한 수확량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노지 스마트팜에 필요한 자동관수장치 개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목적은 경험기반 관행·생산 농업기술 전달에서 최신 데이터 정보의 분석·활용을 통한 과학적인 농업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현재까지 빅데이터 수치를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는 시각화프로그램 개발(특허출원), AI를 이용한 딸기 무게 측정 장치 및 방법(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시설·노지채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서 발간 및 데이터 기반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김도옥 전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농업정보 연계 기상, 생육 및 병해충 등 현장 문제 해결 의사결정 지원으로 농업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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