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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與 최고위원 출마…“완전한 정권교체 선봉장 되겠다”

“총선서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교체 달성해”

“수도권이 핵심…총선 승리 선봉장 되겠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 득표율을 기록해 ‘이준석 지도부’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의 선봉장·지방의회 권력 교체의 선봉장 조수진이 이제 총선 승리를 통한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돼 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독주를 심판해 우리가 정권을 교체했다”라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자숙하기는 커명 국회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이겨야 한다. 50대 초반·여성·비영남출신·서울 지역 당협위언장인 제가 수도권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이행도 강조했다. 그는 “교육·노동·연금 3대 개혁과 정치개혁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것”이라며 “두렵고 어려운 길이지만 미래를 위해 가야만 한다면 앞장서 가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여당은 새롭게 변해야 한다”며 “계층·성별·지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인재가 모이는 민생 정책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의원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조수진입니다. 2022년 3월 9일, 국민은 상식과 기본을 되찾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독주를 심판하면서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지고도 자숙하기는커녕 국회 절대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흔들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비위 수사를 막기 위한 검수완박 법안이 강행 처리됐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세제 개편, 부동산 정책 등 새 정부의 주요 정책을 줄줄이 발목 잡았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낸 법안은 모두 틀어막고, 예산안 심사에선 윤석열 정부가 아닌 이재명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식의 황당한 행태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권교체를 선택한 민의에 불복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선 불복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정권교체는 해냈지만, 아직 ‘미완성의 정권교체’입니다. 이제, 우리는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합니다.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는 세 가지를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첫째,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선 수도권에서 이겨야 합니다. 수도권에서 과반을 차지해야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습니다. 50대 초반, 비(非)영남 출신, 여성, 서울의 당협위원장인 제가 수도권의 승리,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개혁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과 정치개혁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 미래 세대를 위한 것입니다. 두렵고 어려운 길이지만 미래를 위해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 앞장서 가는 것이 정치의 진정한 존재 이유입니다. 개혁의 깃발을 들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개혁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셋째, 당 혁신을 위한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계기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여당은 새롭게 변해야 합니다. 계층과 성별, 지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인재가 모여드는 정당, 민생에 맞춘 정책 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한 당 혁신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늘 최전선에서 싸웠습니다. 단 한 번도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3?9 대통령선거와 6?1 지방선거 등 저는 늘 문재인 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맞섰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우리 당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열정과 헌신, 용기를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를 운영할 정당은 능력 있는 국민의힘 밖엔 없습니다.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3월 8일은 대한민국의 상식과 기본을 되찾은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뒷받침을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향해 우리 함께 힘차게 전진합시다! 정권교체의 선봉장, 지방의회 권력 교체의 선봉장 조수진이 이제 총선 승리를 통한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돼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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