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선두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를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5(14승 4무 2패)로 1위 바르셀로나(승점 50)를 승점 5차로 추격했다. 발렌시아는 승점 20으로 14위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다니 세바요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가 나섰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발렌시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레알은 전반 45분 동안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벤제마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비디오 판독(VAR)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 대 0으로 마쳤다.
선제골은 후반 7분에 터졌다. 벤제마가 페널티 박스 우측 바깥쪽에 있는 아센시오에게 패스했다. 아센시오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10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2 대 0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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