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장재단은 2월 1일(수)부터 4만 번째 환자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만 번째 지원 환자로 선정된 김재은(가명) 환아는 영유아검진에서 심잡음이 발견되어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 및 폐동맥협착을 진단받고 2월 7일(화) 세종병원에서 개심술을 앞두고 있다.
김재은 환아가 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어머니가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어 재은이의 수술비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다.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상태에서 세종병원을 통해 한국심장재단에 수술비 지원 요청하였으며, 4만번째 환자로 선정되어 현재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은 “4만번째 지원 환아인 재은 어린이가 수술을 무사히 받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모금 캠페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년에 2월에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심장재단은 질병의 고통 속에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여 이들이 건강하게 살도록 돕고 있으며, 1984년 설립 이후 작년 말까지 39,971명의 환자가 새 생명을 선물 받았다. 4만번째 환자 돕기 모금캠페인은 한국심장재단 홈페이지 또는 후원계좌로 모금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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