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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4624명…1주 전보다 9000명 적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재난문자 전송을 중지한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가 대기자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1주일 전보다 9000명 가까이 줄었다. 설 연휴 이동량 증가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도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624명 늘어 누적 3024만33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961명)보다 337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2만3612명)보다는 898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2만7644명)보다는 1만3020명 감소한 것이다.

또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6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7월2일(1만708명) 이후 31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1주일간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만8871명→7416명→1만9629명→2만420명→1만6862명→1만4961명→1만4624명으로, 하루 평균 1만611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4583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다. 해외유입은 전날(28명)보다 13명 늘었으며 이 중 19명(46.3%)은 중국발 입국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488명, 서울 2440명, 경남 1157명, 부산 1050명, 경북 813명, 대구 791명, 인천 749명, 충남 612명, 전남 566명, 충북 524명, 전북 522명, 강원 428명, 울산 418명, 광주 405명, 대전 372명, 제주 206명, 세종 78명, 검역 5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25명으로 전날(339명)보다 14명 줄었다.

사망자는 22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8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57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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