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청보호 선실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정오께 인양 시도

6일 새벽 수중 수색 중 발견…남은 실종자 8명

이날 정오께 선체 인양 시도…오전 중 준비작업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를 찾고 있는 구조 당국이 5일 저녁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실종자 9명 중 1명이 선실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수중 수색과 함께 이날 중으로 선체 인양 작업도 시도할 예정이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께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을 발견했다. 발견된 선원은 기관장으로 확인됐다.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이날 새벽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 해경은 이날 오전 3시 24분께 사망자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침수가 시작돼 전복돼 1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상태였다. 이날 실종자 1명이 발견되면서 실종자는 8명으로 줄었다.



청보호 내부는 각종 어구와 그물이 얽혀 있고, 이중 격벽의 내부 구조로 인해 뚫고 들어가기 어려워 수중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인양은 이날 정오께 시도될 예정이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고 해역에 도착한 200t급 크레인선을 활용한 선체 인양 작업이 이날 정오 이후 시도된다.

당국은 크레인선과 청보호를 고정하는 준비 작업 등 사전작업을 이날 오전 중에 마무리한 뒤 물살이 비교적 잔잔한 정오께 인양을 시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물살이 거세 인양이 쉽지 않으면 청보호 선체를 전복된 상태로 임자도 인근으로 옮겨 잔잔한 바다에서 인양을 시도한다는 대안도 수립했다. 실종자 가족들도 인양을 통해 조속한 선체 수색이 이뤄질 수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실종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청보호, #해경, #전남, #신안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