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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에 첼리스트 양성원 선임





강원문화재단은 신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첼리스트 양성원(사진)을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양 신임 예술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첼리스트로,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7년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한 것을 비롯해 올해의 예술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파리 살플레옐, 뉴욕 링컨 센터, 카네기홀, 도쿄 오페라시티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 무대에도 선 경력이 있다.



그는 올해 7월 26일 개막하는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부터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음악제만의 성과와 역사를 바탕으로 신임 예술감독과 상호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재도약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 시작한 이래 국내 대표적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 매김한 행사로 그간 바이올리니스트 강효, 첼리스트 정명화·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예술감독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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