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사업 수혜실적 부문에서 전국 거점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대학재정알리미에 발표한 고등교육 재정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는 2021년 거점국립대를 비롯한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재정지원사업으로 모두 4959억 원을 확보해 전국 거점대학교는 물론 전체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액 가운데 중앙정부에서는 4559억 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400억 원을 지원받았거나 연차별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교육부의 경상운영비·학자금지원사업을 제외한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거점국립대 1위를 달성, 교육과 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재윤 전남대 기획조정처장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교육·연구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재정지원사업을 확보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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