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을 수록 아름답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 올리는 제 28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올해의 키워드로 ‘스몰(small)’을 제시했다. 일상 생활에 혁신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같은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페어에서는 국내외 가구·건축·인테리어·가전·생활 소품 등의 분야에서 400 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의 키워드로 ‘스몰’을 꼽은 이유에 대해 “작고 간결한 디자인, 절제된 아름다움을 담아낸 브랜드 전시가 진행된다”면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리빙트렌드세미나는 ‘작은 것의 가치(The value of small)’를 주제로 커다란 영향을 불러오는 작은 변화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공간에 안성맞춤이면서도 최적의 기능과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까지 겸비한 가전 브랜드 미닉스, 루메나, 콤마의 소형가전이 대표적이다. 간결한 이미지를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완성하는 가구 브랜드 플랫포인트,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오랜 시간 지켜봐도 질리지 않는 조명브랜드 아고 등이 그 사례다.
이번 페어에서는 브랜드 전시 외에도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기획전시인 ‘디자이너스 초이스(Designers‘ Choice)’가 함께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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