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과 보고와 결산 및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으로 인한 산업 생태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문 행사명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미 영문명은 지난해 광고 중심 프로그램 구성에서 마케팅(Marketing), 광고(Advertising),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MAD STARS’로 변경한 바 있다.
올해 초 이와 관련된 출품 카테고리를 전면 개편해 6개 그룹(Group), 24개 스타즈(Stars), 373개 카테고리(Categories)로 공개했다.
제16회 부산국제광고제는 ‘리부트! (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를 테마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그늘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 전 세계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해 국내외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등의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개막식, 시상식, 콘퍼런스, 전시, 경연 등 주요 프로그램은 물론 지난해 8개국 150개 사의 참여를 이끌어낸 비즈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등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국내외 참관객의 참여와 교류를 확대한다.
아시아 10여 개국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인 마케팅, 광고,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아시아 청소년 매드 스쿨’도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광고, 마케팅, 디지털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진로 교육과 K-콘텐츠 체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영스타즈 경진대회 수상자, 일반인 부문 동상 이상 수상자, 글로벌 매드 아카데미 우수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 또한 참여사를 국내외 100여 곳으로 대폭 늘려 확대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내 국내외 광고주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매드 아카데미에 광고주를 위한 맞춤형 전용 강좌도 새롭게 개설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활용을 위한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3 부산국제광고제(MAD STARS)’는 오는 8월 23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현장 개최된다. 출품작은 오는 6월 15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 받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