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고가의 외제차인 마이바흐 차주가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리는 바람에 불편을 호소하는 입주민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 쏠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장 입구를 막은 마이바흐 주차 빌런,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입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해당 차주가) 전기차 충전 시설에 주차를 해서 벌금을 받았고, 화가 나 며칠 전부터 출입구 입구를 막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해당 차량 오른쪽 유리에는 주차위반 경고장으로 보이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 A씨는 “관리실에서 연락해도 빼주지 않은 상태라 낮에 경찰 신고가 들어갔다”며 “차 빼라고 신신당부해서 1~2시간 뒤에 차를 뺐다”고 했다.
그런데 A씨는 “26일 저녁 같은 집의 다른 차량이 동일한 자리에 주차를 해 또다시 입구를 막았다”고 전했다.
A씨는 “계속 이러고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저러는 건가”, “본인이 잘못했으면서 뭐가 억울하다고 시위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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