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청년·민생·생활인프라에 초점을 맞춰 670억 원 증액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 8739억 원보다 7.7%(673억원) 증가한 9412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시민의 어려움을 덜고, 권역 별 생활인프라 확충에 대한 이현재 시장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청년 지원(23억 원)과 민생 안정(102억 원), 생활인프라 확충(214억 원) 등이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예산은 취업교육 청년 지원(9억 원), 공공산후조리 서비스(6억 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3억600만 원),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3억 원) 등이 담겼다.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종합 복지 타운 건립비(63억 원), 위례지구 복지 시설 용지 토지 매입비(10억8000만 원), 생활인프라 확충 사업 예산으로는 위례 복합체육시설 건립(45억 원), 시니어 체육시설(파크골프장) 조성(40억 원), 감일 공공복합청사 건립(32억 원),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건립(60억 원)과 운영비(16억9000만 원) 등이다.
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22일 확정된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추경의 목적"이라며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어려움을 돌보는 민생 안정 대책을 제공하고, 권역별 생활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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