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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우성아파트,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확정 [집슐랭]

정밀안전진단 D등급…구청 판단으로 정비계획입안 결정

용적률 178%에 사업성 기대…추진위, 신탁 방식 검토

서울 아파트 일대.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구로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의 최종 관문을 넘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구로구는 지난 8일 구로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조건부재건축(D등급)으로 판정돼 정비계획입안을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로 하여금 안전진단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비계획의 입안 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로우성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기존에는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을 경우 반드시 무조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최근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자체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의뢰 여부를 검토해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



지난 1985년 344가구로, 3개동으로 준공된 구로우성아파트는 2020년 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당시 이뤄진 1차 안전진단에서는 D등급을 받아 조건부 통과됐다. 용적률은 178%로, 통상적으로 재건축 사업성의 기준으로 판단되는 180%를 밑돈다. 신도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신도림점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등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추진위는 현재 신탁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신탁사 등을 초청하고 소유주를 상대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유주들로 구성된 조합이 모든 재건축 절차를 맡는 것과 달리, 신탁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신탁사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과거 소유주들은 수수료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신탁 방식을 꺼렸지만 최근에는 공사비 등으로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갈등이 커지고 조합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면서 신탁 방식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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