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은 31일까지 19일간 청년이 일하고 싶은 고용환경을 갖춘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친화기업은 경남도 내에 주소를 둔 기업 중 청년친화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고용우수기업, 스타기업 등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질과 기업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며 △임금수준 △청년 고용창출 및 유지율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노력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실태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1차 사전심사, 2차 서면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청년친화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청년수요에 맞는 청년친화기업 선정을 위해 현장실사 시 청년이 현장위원으로 참가하여 적극적으로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최초지정지원금 최대 1500만 원 △청년 신규채용 시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채용연계지원금 최대 5000만 원 △육아휴직제도 활성화를 위해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에 최대 18개월간 인건비 지원 △고용 안정성 제고를 위해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시 6개월간 추가 고용 장려금 지원 △신규채용된 청년노동자에 1년간 주거안정비 지원 △노무컨설팅, 금융우대 혜택, 홍보 서포터즈 지원 등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은 제조업 기반 산업현장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 및 복지수준에 대한 청년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도내 우수기업을 알려 청년들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처음 시행한 제도이다.
김상원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도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어,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고 일자리를 찾아 되돌아올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며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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