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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하였으며, 조건부로 통과되었음을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경관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한 뒤 넉달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재개발 사업은 오래 걸리는 방식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킨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조건부에 따른 조치계획이 완료되면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 부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지나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위원회 심의 계획안은 시가 추진하는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중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된 방안이 포함되어 있어 맥이 닿아 있다는 게 중론이다. 또한 지난 심의 때 제기되었던 공공기여 확충 방안과 인근 초교 통학로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평택1구역은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평택시 주요 교통수단의 최단거리에 인접한 중심지로, 평택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자리잡고 있던 집창촌, 유해업소 등으로 인해 평택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성매매 집창촌인 '삼리'의 상당수가 공유지분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개발사들이 개발을 시도했음에도 지역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사업경험과 수행능력 부족 등으로 번번히 실패해 왔다.

따라서, 이번 도시계획 심의 통과는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어넣고, 사업 진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잠재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티승원개발 관계자는 “이번 심의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 내 정비계획 고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향후 행정 절차들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4년에는 착공, 분양이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며 덧붙였다.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은 평택역 인근 평택동 일원 3만3184m2 면적의 일반상업지역으로, 계획과 절차에 맞춰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300실 규모의 4성급 이상의 호텔과, 오피스텔, 1800여 세대의 아파트를 포함한 명품 주상복합단지로 변모할 것이고, 평택이 평택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권과 충청권을 잇는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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