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배달전문업소 25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행위 17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수사대상 대부분이 치킨, 피자, 떡볶이, 찌개류, 육회, 생선회, 중화요리 등 야식전문 배달업소가 대부분이라 야간에 집중 실시됐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대부분이 외부에서 영업장을 전혀 볼 수 없도록 창문을 선팅지로 가렸고 이로 인해 식재료 보관상태와 위생상태 관리에 매우 취약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건수는 유통기한 경과된 식재료 사용·보관행위 6건, 심각한 위생불량 조리장·조리기구 7건, 식육의 표시사항 전부 미표시 3건, 원산지 국내산 둔갑행위 1건 등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배달음식 소비 증가에 따른 양심불량 영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