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 3500여 명이 매월 25일 우편함을 살피는 '이웃이 오는 날'을 운영한다.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마다 통장 559명과 반장 2962명의 도움을 받아 세대 우편함을 점검한다. 통반장은 우편함에 공과금 고지서가 쌓였거나 등기우편 수령 안내문이 2개 이상 부착된 가구 등 중점 발굴 대상을 지정해 매월 1회 점검하고 위기가구로 의심되면 주민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신고한다.
복지담당자는 신고 접수 즉시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3회 이상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는 이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 요령, 위기가정 지원 흐름도, 복지 서비스 제도 안내, 민관 복지자원 현황, 긴급신고망 등이 기재된 희망수첩을 제작해 통장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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