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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어뢰 폭발 시험…韓美는 사드 첫 원격발사대 전개

'핵무인수중공격정' 59시간 잠항에

주한미군, 성주 기지 밖 훈련 '맞불'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 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경북 성주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2017년 배치된 이래 처음으로 기지 밖에서 발사대 전개훈련이 진행됐다. 주한미군은 전반기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연합연습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첫 시행했다고 한미가 24일 밝혔다. 사진은 주한미군의 사드 발사대 훈련 모습. 사진제공=미 국방시각정보배포시스템


북한이 핵 어뢰로 추정되는 신형 무기의 수중 기폭 훈련 영상을 사후 공개하며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한미는 경북 성주기지 사드의 첫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 및 전투기 폭격 훈련 등의 영상을 공개하며 맞대응했다.

북한은 21~23일 자칭 ‘해일’로 명명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발 및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을 시험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주장했다. 통신은 수중폭발 시험에 대해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 전투부가 수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핵무인수중공격정은 무인잠수함이 아닌 핵 어뢰일 것으로 우리 군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의 핵 어뢰 ‘포세이돈’를 모방해 전력화하려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응해 한미는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서 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이동시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드가 성주 기지 밖에서 전개된 것은 2017년 배치된 후 처음이다. 한미는 이달 20~24일 서해 해상 사격장에서 공대공 실사격 및 공대지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는 내용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이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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