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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비혼주의자의 정략결혼까지…백진희·안재현 얽힌 '진짜가 나타났다!' 시청률 20.8%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제공




'진짜가 나타났다!' 등장인물들의 만남이 시작됐다.

2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는 20.8%를 기록했다. 특히 오연두(백진희)가 공태경(안재현)이 잠시 돌보고 있던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3%(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연두와 공태경이 계속해서 우연으로 얽히며 향후 펼쳐질 서사에 호기심을 더했다. 응급실에 쓰러져 있던 오연두는 의사에게서 쌍둥이 임신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공태경은 그녀의 보호자라는 오해를 받은 후 자신의 낙서 된 차 수리를 위해 그녀의 명함을 가져가며 상황을 일단락 지으려 했다. 두 사람은 그러나 오연두의 핸드폰이 공태경의 차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얽히게 됐다. 오연두는 핸드폰을 찾으러 공태경의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그는 자신의 임신 상황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공태경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공태경은 "낳는다, 지운다"라고 일축하며 "나한테 어떤 대답을 듣고 싶냐고요"라는 차가운 말로 밀어붙였다.

장세진(차주영)은 공태경에게 정략결혼을 선언, 그의 집으로 향했다. 공태경의 새 할머니 은금실(강부자)은 장세진에게 힘을 실어주며 이들의 결혼을 적극 호응했고 자신의 팔순연에 장세진의 가족까지 초대했다. 또 다른 가족들도 임신, 출산, 육아 등 가감 없는 현실을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공태경의 형 공천명(최대철)과 아내 염수정(윤주희)은 난임 부부로 시험관 수술을 통해 어렵게 임신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착상혈이 비치는 장면이 이어져 놀라움을 끌어냈다. 오연두의 남동생 오동욱(최윤제) 또한 20대의 어린 나이에도 7살 딸 오수겸(정서연)을 키우고 살고 있는 싱글대디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유년에 못 배운 한을 푸는 중년 및 노년 여성들의 대안학교 '올드 스쿨'도 첫 등장했다. 오연두의 엄마 강봉님(김혜옥)은 교실 안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그는 올드 스쿨 할머니들과 호흡을 선보였다. 은금실의 팔순연이 이 가운데 열렸다. 공태경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태경은 차현우의 설득 끝에 연회장으로 향했고 은금실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듯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던 중 은금실은 연회장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을 선언했다. 모두가 놀라워하는 반응이 이어지며 극이 급속도로 전개됐다.

오연두는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와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오연두는 김준하에게 "우리한테 아이라도 생겼으면 달라졌을까"라고 물었다. 김준하는 "지우라고 했겠지"라며 끝까지 차가운 대답을 했다. 오연두는 그를 향해 뺨을 때렸다. 배우 백진희는 상처받은 오연두의 캐릭터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통해 표현했다.

방송 말미, 오연두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공태경의 공산부인과로 향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오연두는 간호사에게 "아이 좀 지워주세요"라고 말했다. 공태경이 오연두의 초음파를 본 순간 쌍둥이었던 아이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다음 회를 더욱 궁금케 하는 엔딩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혼전 임신으로 미혼모가 되어 버린 오연두, 비혼 주의자이지만 정략결혼이라는 위기를 맞이한 공태경의 악연 아닌 인연으로 서사를 풍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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