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앞두고 숙박업소에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민원 대응에 나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초중고 학생 선수를 비롯해서 2만명이 넘는 선수단이 5월 우리 시를 찾아오는데 최근 숙박시설 예약이 어렵고 가격이 너무 올라 애를 먹는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걱정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선수들인 만큼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협조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각종 숙박민원 대응을 위해 구·군별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4월에는 숙박업소 대상으로 요금 인상 자제 및 사전 예약 거부 근절을 위한 행정지도와 지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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