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가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애닉과 함께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드라마 ‘다이어터’ 제작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8일에 스튜디오애닉은 카카오웹툰 ‘다이어터’를 드라마로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다이어터’는 고도비만 주인공 신수지가 헬스 트레이너 서찬희를 만나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2011년 2월 연재를 시작해 2012년 7월 완결되어 누적 조회 수만 4억 4천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는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의 근간이 되는 언리얼5(Unreal5)는 헐리우드 등의 버츄얼 스튜디오에서도 사용되는 최고 품질의 실시간 그래픽 엔진이라고 설명하고 이미 개발되어 있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버추얼 스튜디오를 최적화하고, 이를 이용하여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그래픽 제작 비용과 시간을 드라마틱하게 절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제의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드라마 세트 장을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팬들의 방문을 유도했던 것처럼 메타버스 내에 가상의 드라마 세트 장을 구축하여 메타버스 사용자를 확대하는 사업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포브스 2022년 가치평가 스포츠 클럽 1위인 레알마드리드와 2위인FC바르셀로나를 포함해서 스페인 172개 클럽 9억 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NFT 및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자이다.
한편, 스튜디오애닉은 영화 '극한직업' 문충일 작가의 차기작 '투혼',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부문 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신기록', 영화를 원작으로 한 '써니'와 '두사부일체' 등의 드라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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