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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건축계 노벨상 수상한 치퍼필드 건물 들어선다

성수동2가 333-16 일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2023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건축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 일대 업무시설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부지 일대에는 연면적 21만7538.43㎡,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저층부(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1층에는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현재 이 부지에는 이마트 본사와 이마트 성수점이 자리해있다. 이번 업무시설 신축사업은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지난해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성수 지역의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인접 지역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업무·문화 활동을 함께 엮어낼 수 있는 복합시설을 제안했다. 저층부에 다목적 공용공간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주민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물리?기능적 유연성이 극대화된 플랫폼을 계획했다. 지역적 특성과 공공성을 중시하는 건축물 디자인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건축물은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공공성과 지역적 특성이 잘 담긴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풍부한 공개공지 및 조경 연출이 특징으로, 공개공지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야외공연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잔디광장과 다층식재를 통한 도심숲이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와 가능성을 끌어낼 새로운 디자인의 건축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건축심의에서 건축물의 기능, 안전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혁신성 또한 충분히 고려하여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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