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차량 가격을 인하한 테슬라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에서 다시 가격을 인상했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에서 모델Y와 모델3 가격을 약 300달러 인상했다.
세부적으로 미국에서는 이들 모델 가격을 250달러 올렸다. 최근 2주 동안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중국에서는 2000위안(289.39달러)을 올렸다. 캐나다에서는 300달러, 일본에서도 3만 7000엔(269.01달러)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 결정은 테슬라가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19.3%로 2020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지난 1월부터 테슬라는 중국의 BYD, 미국의 포드 등과 경쟁하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테슬라가 이익보다 매출 성장을 우선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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