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막을 내린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관람객이 7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성공 개최 배경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은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12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4월 29일~5월 7일까지 열린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는 보성군 15개 자원봉사 단체와 관내 학생 등 200여 명이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직무 별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고, 주요 행사장에 곳곳에 투입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이들은 엑스포 기간 현장 안내와 교통 질서 유지, 청소년 및 아동 참여 프로그램, 축제 현장 준비 및 지원, 먹거리 부스 운영, 축제 현장 환경 정화 담당 등으로 나눠 활동했다.
또한 보성군자원봉사센터 부스를 운영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추진하고 가족사진 액자 만들기, 미아 방지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보성군의 한 관계자는“궂은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축제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보성군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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