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실적 1551억 원과 비교하면 18.4%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7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935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부문 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3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늘었다. 금리 상승 덕에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도 외환 파생상품 부문 실적이 증가하면서 98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다만 비용은 인건비 증가 등으로 23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1766억원)보다 30.6% 늘어난 규모다.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3억원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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