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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 지역 발전 연계 산학연 협력 방안 모색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의 정기 총회. 사진 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사)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는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과 최재붕 경기도산학협력단회의회 회장 등 도내 53개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총회는 신임 임원진 선출과 지역발전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 시간으로 구성됐다.

한광식 산학교육혁신연구원 원장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방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의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열렸다. 이후 참석자들은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글로벌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능동적인 참여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인구절벽,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지자체 중심으로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범정부 플랫폼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2025년부터 도내 대학에도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철저한 준비를 위한 산학협력단의 역할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단장은 “경기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 지자체, 대학, 산업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경기도형 RISE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성천 원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대학의 우수 기술과 유망한 인적자원이 지역 중소기업으로 원활하게 확산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경과원에서도 도내 대학과 적극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민선 8기 도정에 부응하고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4일 조직개편을 단행, 산·학·연 연계 강화를 위해 R&D산학협력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등 도내 대학의 수요를 적극 반영, 경기도와 연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11년 출범한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는 강남대·경기대·경원대·경희대·단국대·성균관대 등을 비롯한 23개 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과 경기과학기술대학 등을 비롯한 30개 전문대학 등 도내 53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전국 지자체 최초·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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